◆…이영표 예언 적중, 스페인 네덜란드 <사진: KBS 2TV '따봉 월드컵'>
'이영표 예언 적중, 스페인 네덜란드'
KBS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언이 적중된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대결 결과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14일(이하 한국시각) 디펜딩 챔피언인 스페인은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1-5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스페인은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적인 클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돼 유리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했으나, 네덜란드의 어린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한 채 아르옌 로벤(바이에른 뮌헨), 로빈 반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게 연속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 경기가 끝난 뒤 이영표 해설위원이 월드컵 직전 스페인의 몰락을 예측한 바 있어 주목을 받았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지난달 22일 방송된 KBS 2TV '따봉 월드컵'에 출연해 "이번 월드컵을 통해 스페인의 몰락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칠레와 스페인의 경기는 6대 4정도로 칠레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며 "주기라는 것이 있는데 프랑스나 아르헨티나처럼 최고의 시절 뒤 암흑기가 온다"고 밝혔다.
이어 "암흑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온다"며 "스페인의 몰락 타이밍이 지금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페인은 매번 메이저 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다가 지난 유로 2008을 시작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 등 주요 대회의 우승 트로피를 휩쓸었다. 하지만 지난해 열린 FIFA(국제축구연맹)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개최국 브라질에게 0-3 패배를 당하면서 불안한 조짐을 보인 바 있다.
이영표 예언 적중, 스페인 네덜란드 결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영표 예언 적중, 역시 보는 눈이 달라", "스페인, 네덜란드 외에도 또 지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