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에 훈기를 불어 넣던 주택거래량이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 섰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4년 5월 주택매매거래량은 7.8만 건으로 작년 5월보다 13.7% 감소했고 올 4월보다는 16.1% 감소해 4개월동안의 상승세가 꺽이는 모습을 보였다.
월별 주택거래량 추이
자료 : 국토교통부
지역별로는 그동안 수도권을 능가하며 오랫만에 호황을 누리고 있는 지방 주택시장이 전월대비 감소폭도 13.7%로 수도권의 19.0%보다 작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서울이 20.7%가 감소해 경기지역보다 감소폭이 더컸고 서울안에서도 강남3구는 25.9%나 감소해 그동안 주택시장을 이끌고 있던 강남3구가 올초의 호황에도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더니 하락국면에서도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가격은 송파 가락시영아파트 40.09㎡가 4월의 4억9500만원에서 5월에 4억8500만원으로 1000만원 떨어졌지만 도봉 창동데시앙 85㎡는 4억원에서 4억900만원으로 올랐고 분당 서현 한양 59.13㎡도 3억8000만원에서 500만원이 오른 3억8500만원에거래됐다.
부산 연제 연산엘지 84.99㎡는 2억3000만원에서 2억6000만원으로 한달만에 13%나 증가해 지방 강세 추세를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