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세관(세관장 : 김황수)은 26일 수원세관 대강당에서 FTA 인증업체 실무자 및 수출입 임직원등을 대상으로 FTA 사후 검증 대비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FTA 협정별 사후검증 대응전략과 관세청과 기업의 공조로 미국의 원산지 검증대응에 성공한 사례 등 수출입기업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3시간에 걸쳐 심도있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인증업체 실무자는 "FTA를 활용해 수출입 하는 입장에서 사후검증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된 교육이었다"며 "FTA와 관련된 자료들을 다시 한번 꼼꼼히 정리하고 체계화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황수 수원세관장은 "원산지 사후검증 요청 사례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나 당장 사후검증 요청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류보관 및 검증에 소홀한 업체들이 많아 증빙서류등을 제시간에 제출하지 못해 특혜관세를 적용 배제 당한 업체 사례가 다수 있다"고 밝혔다.
김 세관장은 "앞으로도 수원세관은 검증 대응에 대한 사전준비의 중요성을 기업체가 깨닫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기회를 늘리고 관내 검증 대상업체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