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중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시장에서 아이폰5S 및 아이폰5C의 가격인하를 단행, 아이폰6의 출시를 위한 준비단계라는 소식이다.
27일(현지시간) IT전문 매체인 엔가젯은 월마트가 아이폰5C는 29달러, 5S는 99달러를 인하 판매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5S 16GB모델의 경우 2년 약정 기준으로 49달러가 인하된 29달러에 구매할 수 있으며 5S는 50달러 인하된 99달러에 계약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편 고타비모바일도 아이폰6의 출시를 앞두고 미국의 여러 소매점과 도매점들에서 경쟁적으로 아이폰5S 및 5C의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면서 코스트코의 경우 199.99달러인 아이폰5S를 77.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마이드라이버스도 “대부분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이폰5S와 5C의 가격이 급격히 인하되고 있으며 이는 아이폰6 출시를 앞두고 재고털이에 나선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이 구모델의 가격을 반짝 인하해 판매하는 경우는 이전에도 많았으며 그때마다 새 제품 출시를 위한 준비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정확한 경우는 많지 않았다.
다만 이번 경우에는 가격인하의 범위가 넓고 지역도 상당히 넓게 분포되어 있어 과거에 비해 신빙성이 조금 높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