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대학세무사회, '2014년 정기총회' 성료

세무대학세무사회(회장 : 이종탁, 이상 세세회)는 1일 서울 서초구 베라체웨딩홀에서 '201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 황선의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안수남 한국세무법인협회 회장, 손윤 역삼지역세무사회장, 박연종 전 역삼지역세무사회장, 신강순 전 중부지방세무사회장, 한장석 세세회 초대회장, 김형상 전 세무사회부회장, 구재이 세무사고시회 부회장, 최원두 세무사석박사회장, 곽장미 여성세무사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종탁 세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세회의 정체성 확립이 필요할 때라 생각한다"며 "세세회가 성립된지 20년 됐다. 지금까진 권리를 누리며 성장해왔지만 이제부터는 성인으로서(20주년) 충실히 의무를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무사회원으로서의 의무 뿐아니라 세세회 회원으로서 의무를 다해야한다. 문제는 참여할때 비로소 개선된다"면서 "지난달 서울세무사회임원선거에서 보여줬던 서울회원들의 단합은 우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원동력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무대는 비록 폐교됐지만 마음속에 영원히 자리하고있다"며 "국세청, 관세청 등 공직자나 민간에 나와 일하고 있는 세무사회 동문이나 모두 세무대를 명예롭게 하기 위해 각자 주어진 곳에서 노력하고 있다. 세무사회와 여러분이 속한 또 다른 조직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철 서울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세무대학 출신이 국세청이나 세무사회 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운을 뗀 뒤 "지난 6월12일 서울세무사회장선거에서 아주 힘겹게 선거를 치렀고 간발이 차로 승리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어 "선거 치르면서 회원들의 의견이 다양하다는 것을 느꼈지만 조직의 소통과 화합이 우선적으로 된다면 우리 회원들의 뜻이 진정 무엇인지 알 수있을 것"이라면서 "세세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 나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당선 이후 신규회원조기정착팀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현 세무사업계의 모든 문제는 보수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어떻게 해서든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또 "임원선거관리규정 지방세무사회설치운영규정 등이 개정되며 지방세무사회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어 아쉬움이 많다"며 "세무사회를 나무에 비교하면 본회는 뿌리고 지방회는 줄기고 지역은 가지다. 회원 한분한분은 나무에 열린 과실이다. 아무리 큰나무도 혼자 숲을 이룰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세세회는 의안상정, 감사보고 등 회무를 진행하고 안호영 세무사(웅지세무회계사무소), 방부근 세무사(법무법인 율촌), 안만식 세무사(세무법인 이현)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아름다운 꿈센터'에 기부금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