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에서 새로 선보이는 디핑소스 '찍어' 3종
농심이 오는 7일부터 국내 최초 국산 디핑소스 ‘찍어’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디핑소스는 ‘딥소스’라고도 불리우며, 음식의 맛을 돋우고 색다른 맛을 즐기기 위해 직접 찍어먹는 소스류를 의미한다. 현재 국내 디핑소스 시장은 미국산 수입제품 몇 종류만이 팔리고 있을 뿐, 국내 식품업체들의 진출은 없는 상태.
이에 농심은 자체 기술력으로 만든 ‘찍어’로 디핑소스 시장을 선점하며 시장규모를 키워 나갈 전략을 세우고, 한국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맛 타입’과 간편한 ‘소용량 제품’의 두 가지 컨셉으로 국내 디핑소스 시장을 새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이 이번에 선보인 ‘찍어’ 제품은 ‘나초치즈소스’, ‘살사소스’, ‘갈릭크림소스’ 등 총 3종. 이중 ‘나초치즈소스’는 독일산 고다치즈로 만들어 진한 맛이 특징으로 나초 스낵과 잘 어울린다. 시중의 나초 디핑소스가 체다치즈로 만든 제품이 대부분인데 반해 이 제품은 고다치즈로 만들어 훨씬 고소하고 담백하다.
‘살사소스’는 고급 이탈리아산 토마토를 77% 함유한 상큼한 맛 타입의 제품으로 스낵과 야채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특히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고추의 매콤함과 새콤함을 살려 외국산 소스와 차별화했다.
또한 ‘갈릭크림소스’는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마늘을 독일산 고다치즈와 함께 버무려 만든 소스로, 피자, 빵, 크래커 등과 함께 먹었을 때 가장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들 제품의 가격은 편의점 기준 1200원(50g)이다.
농심 관계자는 “디핑소스의 단짝 제품인 나초칩이 지난해 500억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볼 때 디핑소스 시장도 성장잠재력이 크다”며 “신제품 ‘찍어’가 다양한 농심 스낵과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