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호 前 광주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이 30여년의 국세청 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9일 세무대리인으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출발한다.
지난 6월말 광주국세청 조사2국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김 세무사는 광주,전남지역 납세자들에게 양질의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광주시 서구 하남대로에 세무사무소를 열었다.
김 세무사는 인사말에서 “공직생활에서 얻은 세법지식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는 물론 세정협조자로서 신뢰받는 세무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7급 공채로 국세청에 입문해 여수세무서 조사과장, 서광주세무서 세원관리과장, 광주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광주청 감사관, 해남세무서장, 광주청 조사2국장 등 광주청 관내에서 근무했으며 세원관리, 조사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김 세무사는 국세공무원으로 재직하던 때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는 김영록 세무사와 호흡을 맞춰 세무회계사무소를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록 세무사는 국립세무대학을 졸업하고 국세청 산하 관서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택슈랑스그룹(주) 회장과 광주지방세무사회 부회장 직을 맡고 있다.
김 세무사는 오는 9일 오전 11시 광주 서구 하남대로 706 제일메디프라자 6층 사무실에서 선·후배, 동료,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한 자축연을 갖는다. 자세한 사항은 사무실(062-522-0074)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