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교사 논란 <사진: DB>
'살충제 교사 논란'
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에 대한 체벌로 살충제를 뿌려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학생 눈에 에프킬라 뿌린 교사'라는 제목으로 인천 A고등학교 2학년 B군의 글이 게재됐다.
지난 11일 B군은 야간 자율학습 중 자신이 학습 규율을 어겼고, 선생님이 이를 혼내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살충제를 뿌렸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B군은 "눈이 괜찮냐는 선생님의 질문에 당황해 괜찮다고는 했지만 눈 앞이 뿌얘졌고, 벌레 취급받았다는 생각에 기분이 몹시 나빴다"고 밝혔다.
해당 고등학교 측은 언론을 통해 "그런 일이 발생했던 것은 맞다"며 "교사가 장난을 친다는 것이 좀 과했다"고 해명했다. 피해 학생과 교사는 원만하게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살충제 교사 논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살충제 교사 논란, 너무한거 아닌가", "살충제 교사 논란, 애들이 얼마나 당황했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