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지수 매우 높음 <사진: SBS>
불쾌지수 매우 높음
오늘 무더운 날씨와 함께 불쾌지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16일 기상청은 "서울 낮 최고 기온은 32도이고 대구는 31도까지 오른다. 또 곳곳에 비가 예보된 곳도 있어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한 불쾌지수는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고 있다"고 밝혔다.
불쾌지수는 전국이 70 이상으로 높으며 울산과 포항은 80까지 올라갔다.
무더위와 함께 불쾌지수가 높으면 타이트한 옷을 삼가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린넨 등 통풍이 잘 되는 소재의 옷을 착용하면 불쾌지수를 낮출 수 있다.
또 적절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거나 습기만 제거해도 체감 온도를 2~3도 이상 낮추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현재 장마전선은 남해 먼 바다에 머물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내일은 중부지방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일과 모레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충남, 호남지방에는 10~40mm,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방은 5~20mm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은 장맛비가 다시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특히 대구를 비롯한 영남지방은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불쾌지수 매우 높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쾌지수 높으면 왕짜증", "불쾌지수 매우 높음, 옷깃만 스쳐도 신경 쓰여", "불쾌지수 매우 높음, 서로 조심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