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윤리 권위자 젠틸러·스토너 교수 초빙
한국기업 위한 실질적 방법론 제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서강대 지속가능기업 윤리연구소는 오는 22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1회 서강대-딜로이트 국제 기업윤리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두 기관이 지난해 체결한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강대는 지난해 기업윤리의 중요성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고 전파하기 위해 지속가능기업 윤리연구소를 신설했고, 안진회계법인은 매년 1억 원씩 5년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기업은 기업윤리를 지원하는 대학에 재정적 지원을 하고, 대학은 지원을 받아 윤리경영에 관한 연구결과를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기업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을 구현한다는 것이 산학 협력 협약의 골자다.
이번 포럼은 '기업윤리, 어떻게 고민하고 접근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처할 수 있는 윤리적 환경변화에 따른 고민과 실제 윤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접근법을 제시할 예정.
특히 이번 포럼에는 기업윤리의 세계적 대가이자 'Giving Voice of Values'의 저자인 봅슨대학교 젠틸러(Mary C. Gentile) 교수와 포드햄대학교 스토너(James A.F. Stoner) 교수가 참석해 '한국기업이 처한 최대의 기업윤리적 문제' 등의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밖에 지속가능기업 윤리연구소장인 전성빈 서강대 교수를 비롯해, 함종호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 전 한국윤리경영학회장인 백기복 국민대 교수, 김정택 서강대 이사장, 조봉순 서강대 교수, 신경암 안진회계법인 상무,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 등도 참석이 예정돼 있다.
포럼은 오후 2시 환영사를 시작으로 젠틸러, 스토너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토의 및 질의와 응답 순서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