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진: YTN 뉴스 캡쳐>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승객 298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피격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동부 샤흐툐르스크에서 피격됐다.
예정대로라면 현지시각 18일 아침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야했지만 러시아 국경을 80km 앞두고 지상으로 추락해 탑승인원 전원이 사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298명은 모두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여객기에 탑승객 중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현재 추락 원인에 대해선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사고 원인을 자세하게 밝히기엔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인다.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반군의 미사일에 격추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반군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며 정부군이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말레이시아 정부는 즉각 경위 조사에 착수하고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한편 가장 최근의 민항기 격추 사건은 1988년 이란항공 여객기를 미국 해군이 미사일로 공격해 290명이 숨진 사건이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위험한 동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