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은 2014년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기간을 맞아 경영애로 사업자에 대한 세정지원을 강화한다.
22일 광주국세청에 따르면 세월호 사고 및 조류독감(AI)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해 주는 등 적극적으로 세정지원을 펼친다.
매출감소 등으로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직전년 매출액 1000억 원 이하)과 모범납세자가 조기환급 신고를 하는 경우에는 법정지급기한(8월 10일)보다 빠른 7월말까지 환급금을 조기지급하여 자금운용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신고기간 도서지역 등 원거리 영세납세자를 위한 현지 접수창구 44개를 운영하여 납세자의 신고편의를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청은 또 이번 신고부터 달라지는 주요 개정세법 내용을 사업자에게 안내하고, 착오로 잘못 신고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는 등 맞춤형 신고안내를 실시했다.
음식업 사업자에게 의제매입세액공제 적용 시 신설된 공제한도 설명자료를 간담회 등을 통하여 배부하고, 의료업자에게 미용․성형 목적 의료용역 중 과세로 추가 전환된 항목을 사전 제공했다.
구리스크랩 등 매입자납부제도 적용대상 사업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고서 작성요령을 안내했다.
반면, 광주청은 부가가치세 신고 후 불성실신고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사후검증을 실시하여 세금추징 및 무거운 가산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광주청 관내에서 이번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대상자는 34만 1000명(법인 6만 3천명, 개인 27만 8천명)으로, 이들은 올해 1월부터 6월 30일까지의 매출․매입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