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그룹은 30일 이사회 개최 후 실적발표를 통해 2014년 상반기 20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7.32% 증가한 금액이다.
53조원에 달한 그룹 총자산은 은행의 대출성장과 비은행 계열사의 자산 성장에 힘입어 같은 기간 동안 9.14% 증가했다.
수익성지표인 ROA, ROE는 각각 0.85%, 11.26%를 기록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은 13.10%,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 및 연체비율은 각각 1.41%와 0.86%로 집계됐다.
아울러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6.76% 증가한 1927억원을 시현했다. BS투자증권과 BS캐피탈 및 BS저축은행은 각각 9억원, 180억원, 85억원씩을 기록했다.
박재경 BS금융 전략재무본부장은 "2분기 연속 1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할 수 있었던 것은 견고한 재무적인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수익구조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보수적인 성장 전략과 수익성 및 리스크관리 중심의 내실경영을 통해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지는 부분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경남은행이 계열사로 편입하게 되면 동남경제권과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지역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