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기술 기업, 정부 저금리 대출 지원 받는다

31일 금융위원회가 기술신용정보 기반의 기업 신용대출 시 최대 3%포인트의 금리를 이차 보전한다고 밝혔다.

이차 보전은 국가가 특정 부문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할 때 실제 대출금리와의 이자 차액을 보상해주는 것을 말한다.

기술보증기금의 대출 지원 실적에 비춰 볼 때 약 1500개 기업이 연간 250만원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이차 보전 사업 예산은 총 37억5000만원. 한 기업당 평균 2억원의 신용대출에 대해 1.23%포인트 정도의 금리가 지원될 전망이다.

이형주 산업금융과장은 "금융기관의 기술신용정보(TDB·TCB) 이용을 활성화하고 신용대출 이차 보전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