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훈련생과 교관이 모의비행장치(시뮬레이터)에서 가상의 김포공항에서 주간에 비행기 이륙 및 비행훈련 하고 있다.
유스카이항공은 조종사 비행 훈련용 ‘모의비행훈련장치 ’(flight simulator)를 1대를 도입해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모의비행훈련장치’는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지난 5년 동안 개발, 시험 등을 거쳐 생산된 것이다.
벤쳐기업 (주)브이알인사이트에서 생산한 이 모의비행훈련장치는 가격이 수입제품의 10분의 1에 불과하며 조종사훈련용 항공기와 100% 같은 기능과 구조로 되어 있어 조종사와 부조종사가 함께 비행하면서 다양한 비행훈련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항공기의 화재와 엔진 정지 등 다양한 비정상 운항에 따른 대비 비행훈련에 대응하는 능력 등을 키울 수 있어 조종사의 조종능력 향상 및 항공기의 안전운항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덕형 유스카이항공 대표는 “모의비행장치 도입은 실제와 다름이 없는 다양한 운행 연습을 통해 조종사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내 중소벤처 기업이 생산한 항공장비를 구매함으로써 국내 항공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수억원의 외화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