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정준호 <사진: MBC '마마' 공식 홈페이지>
'마마 정준호'
MBC 새 주말드라마 '마마'에 출연하는 배우 정준호가 생계형 불륜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정준호는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마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준호는 자신이 맡은 문태주 역에 대해 "극중 가정에서는 완벽한 남편인데 밖에서는 바람을 피우는 역할"이라며 "어쩔 수 없이 생계형 바람을 피우는데 총각 때와 달리 결혼을 하니까 가정을 꾸려 나가려는 문태주가 조금 이해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직장상사가 유혹을 하고 직장에서의 위치를 뺏길 불안감이 있다"며 "내가 가정이 있는 만큼 이 상황에서 고민을 하고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것을 공감한다"고 설명했다.
또 "객관적으로 봤을 때 가정을 가진 남자는 생계형 바람을 피면 안 되지만, 함께 술 한 잔 정도 하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극중 진한 스킨십 장면들도 많이 나오는데 나도 사회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런 분위기를 깨뜨리지 않고 잘 파악하며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가정에서도 잘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일 첫 방송될 '마마'에서 정준호는 극중 첫사랑인 한승희(송윤아 분)와 아내 서지은(문정희 분) 사이에 놓인 문태주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마마 정준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마 정준호, 좀 공감되네", "결국 막장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