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335억원 규모의 국유 부동산을 공개 매각 및 대부한다.
7일 캠코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이틀 동안 주택, 아파트, 근린생활시설, 대지 등 총 99건이 온비드(www.onbid.co.kr)에 이름을 올린다.
이번 공개 입찰의 경우 최초 매각 및 대부 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이 45건 포함돼 있다고 캠코 측은 전했다.
김정훈 국유재산기획실 국유기획팀장은 "국유 부동산의 소유권은 국가에 있기 때문에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온비드에 회원 가입 후 공인인증서를 등록해야 한다. 또 입찰 금액의 10% 이상을 가상 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최고가 낙찰자가 복수일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낙찰자가 선정된다. 낙찰 후 5일 안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60일 안에는 잔금을 납부해야 한다.
대부의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 안에 대부료 잔금을 납입 후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계약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5년 이내이다.
국유재산 대부료의 10%는 부가가치세로 과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