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부・경전선, 13일 호남・전라선 예매
채 한달이 남지 않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코레일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에 걸쳐 귀성객들을 위한 승차권을 예매한다.
코레일은 11일 “올해 추석 열차승차권을 8월 12(화)～13(수)일, 2일간에 걸쳐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12일은 경부・경전・충북・경북선 등의 승차권을, 13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승차권을 판매한다. 또 예매 잔여석(KTX, 새마을호, ITX-새마을 입석 포함) 승차권은 8월 14일 10시부터 판매할 예정.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예매가 가능하고,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만 예매할 수 있다.
예매 대상은 9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운행하는 무궁화호 이상 열차와 O・V・S・DMZ train 등의 좌석지정 승차권이며, 전체 승차권은 인터넷 70%, 창구・판매대리점에 30%가 배정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승차권 불법유통 및 부당확보 방지를 위해 1회에 최대 6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2매로 제한된다”며 “예약한 승차권은 14일 10시부터 17일 자정(24:00)까지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의 승차권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승차권 예매를 위해 접속 순서대로 대기번호를 부여하고 순서에 따라 처리되는 대용량 접속제어 시스템을 구축한 상황.
이와 함께 전산시스템 웹서버를 11대에서 29대로 18대 증설하고 웹가속기 (3대⇒6대) 및 대용량 접속제어(2대⇒6대)를 확충, 접속자가 일시에 몰리더라도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코레일은 추석 승차권 예매 이후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역귀성 승차권도 판매할 계획이다.
김종철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보다 편리한 승차권 예매를 위해 대량접속에 대비한 전산시스템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며, “이번 추석에도 승차권 예매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