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 : 정재열)과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 조희연)은 11일 특성화고 학생들을 FTA 전문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업무협력(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FTA 전문인재가 부족해 기업들이 FTA활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세관과 교육청이 손을 맞잡고 전문 인재를 효과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 맞춤형 FTA 실무인력을 배출하는 한편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협력함으로써 청년구직자의 취업난 및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세관은 고용창출형 FTA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해 올해에만 특성화고 학생 338명의 FTA전문인재를 배출했다.
8월에는 FTA 전문자격증인 원산지관리사 시험대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9월에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중소기업과 연계하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연중 상시로 구인구직 연계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정재열 세관장은 "중소기업은 FTA인재를 구하기 어렵고 특성화고 학생들은 취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서 유능한 FTA 전문인재가 많이 배출돼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고 FTA 효과가 확대되고 수출이 증가하는 FTA 선순환 구조가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