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대표 이영호)의 ‘그릭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출시 4개월여 만에 월 매출액이 3배 상승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푸드의 그릭요거트 아이스크림
출시 4개월만에 월 매출 3배 성장, 단백질 함량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30% 높아
11일 롯데푸드에 따르면 이 아이스크림은 타임지 선정 10대 수퍼푸드인 ‘그릭요거트’로 만든 제품으로 고급 그리스산 그릭요거트를 사용해 단백질 함량이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30%가량 높은 것이 특징.
또한 파스퇴르 1등급 원유와 유산균이 풍부한 발효유를 함유하고 있어 풍부한 우유의 맛과 상큼한 요거트의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특히 단순 착향료로 요거트의 맛을 재현하는 타 제품과는 달리 원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으며 여기에 블루베리 시럽을 더해 요거트의 신맛을 달콤하게 잡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출시 이후 별다른 홍보 활동 없이도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인기 비결에 대해 “디저트 문화의 확산과 프로즌 요거트(얼린 요구르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미국의 프로즌 요거트 시장은 2009년 경기침체 이후 디저트 시장 가운데 유일하게 꾸준한 성장을 유지했다. 이 시장은 5년간 연평균 6.7% 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2018년에는 2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레드망고, 요거베리 등 프로즌 요거트 전문매장들이 활발하게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프로즌 요거트 시장은 국내 시판 아이스크림 시장 4% 수준인 400억원 규모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보다 건강한 식생활을 즐기려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디저트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며 “단백질 함량이 높고 요거트 본연의 상큼한 맛도 즐길 수 있는 ‘그릭요거트 아이스크림’이 건강한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계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