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야쿠르트 저당’과 ‘세븐 허니’ 등 저당 제품 시리즈를 선보이며 발효유 당 저감화에 앞장선다.
11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이날 가장 먼저 선보인 ‘야쿠르트 저당’은 기존 ‘야쿠르트 400’을 리뉴얼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 50%, 칼로리도 20% 이상 줄이는 등 당 함량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 더욱 건강하게 마실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리고당이 2종 함유되고 ‘야쿠르트 400’의 특장점인 ‘겨우살이 추출물’과 ‘400억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그대로 유지했다.
18일 '세븐 허니’ 출시 이어 ‘윌’ 등 전 제품 당 저감화 추진, ‘캠페인’도 전개
◆…한국야쿠르트가 선보인 '야쿠르트 저당'(왼쪽)과 '세븐 허니'(오른쪽)
아울러 한국야쿠르트는 오는 18일, 기존 ‘세븐 시크릿’을 대신해 ‘세븐 허니’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국내산 벌꿀로 맛을 더했으며 프로바이오틱스와 저당으로 건강까지 고려했다.
당류는 에너지 근원이자, 식품에 단맛을 부여하는 감미료로서의 역할을 하지만 최근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 식생활 패턴과 당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짐에 따라 식품업계는 당 저감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한국야쿠르트의 저당 제품은 당 함량이 플레인 요거트를 제외한 제품 중 최저 수준으로 100ml 환산 기준 6~8g이다. 기존 제품 대비 최대 50% 이상 당류 함량을 낮췄다.
한국야쿠르트는 향후 ‘윌’, ‘슈퍼100’ 등 전 제품에 걸쳐 당 저감화를 추진하고 기업가치인 ‘건강한 습관’을 전파하기 위해 식습관 개선을 위한 대 국민 캠페인도 전개할 방침이다.
정길연 한국야쿠르트 마케팅부문장은 “시대 변화에 따라 과일, 음료, 과자 등 당류 섭취원이 다양해졌으며 당 섭취량도 크게 늘었다”며 “저당 제품 출시를 통해 본인의 식생활습관과 신체활동량에 따른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