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신 사망 원인 <사진: KBS 방송 캡쳐>
'박성신 사망 원인'
히트곡 '한번만 더'를 부른 가수 박성신이 향년 46세로 별세했다.
9일 유족 측은 "박성신이 8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으며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성신의 제자 차영하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평소 심장이 좋지 않았다"며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고 설명했다.
故 박성신 씨는 '산 너머 남촌에는' 등으로 유명한 가수 박재란의 딸이며 지난 1988년에 제 9회 강변가요제에서 '비 오는 오후'라는 곡으로 장려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이후 1990년에 발매된 대표곡 '한번만 더'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그 해 대한민국 영상 음반대상 골든디스크 신인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한번만 더'는 핑클, 마야, 나얼, 이승기 등 후배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되기도 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지난 1991년 2집 앨범 '크림 하나 설탕 하나'를 마지막으로 연예 활동은 거의 하지 않았고, CCM가수로 활동해왔다.
박성신의 남편인 임인성 목사는 "가난한 목사의 아내로 방송을 하지 않고 지냈다. 아이들을 가르쳐보는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고 실용음악에 관련된 일들을 하며 아이들을 만나 음악을 통해 변화가 생기는 걸 보고 보람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아내가 욕심을 갖고 가요 앨범을 준비해 올 가을 발표 예정이었는데 못하고 갔다"며 "오빠 동생으로 만났는데 처음부터 사랑했고, 지금도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 밖에 해줄 게 없다. 목사일 때문에 못해준게 너무 많아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성신 사망 원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성신 사망 원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성신 사망 원인, 뭔가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