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2명, 강화 교동도로 헤엄쳐 귀순…해병대 초병이 발견

'북한 주민 2명 귀순'

북한 주민 2명이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로 헤엄쳐와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정부 관계자는 "새벽 4시쯤 50대와 20대 남성 2명이 교동도로 헤엄쳐 오는 것을 해병대 초병들이 발견했다"고 전했다.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 2명은 정부 관계기관으로부터 정확한 신분과 귀순 경위 등을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주민으로 확인되고 귀순 의사가 확실하면 일정 기간 조사를 거쳐 하나원에 입소해 국내 정착을 도움받게 된다.

한편 교동도는 북한 해안과 거리차이가 2.5km 밖에 불과해 지난해 8월에도 북한 주민 1명이 헤엄쳐 와 귀순한 바 있다.

북한 주민 2명 귀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북한 주민 2명 귀순, 목숨이 진짜 위험했다", "북한 주민 2명 귀순, 북한은 그냥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