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면세한도 상향…내달 5일부터 '600달러'로 조정

'해외여행 면세한도 상향'

해외여행객들의 면세한도가 다음달 5일부터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지난 27일 기획재정부는 "휴대품 기본면세한도를 현행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전했다.

기재부는 이달 초 해외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법제처 심사 등 시행규칙 개정철차를 마무리해 오는 9월 5일 입국하는 여행자의 휴대품부터 인상된 면세한도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 휴대품을 자진신고하는 여행자에 대해 세액의 30%를 경감(15만원 한도)하고, 신고하지 않는 등 부정행위자에 부과하는 신고불성실가산세가 현행 30%에서 40%로 증가된다. 자진신고자 세액경감과 무신고자 가산세 강화는 정기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해 심의를 거친 뒤 실시된다.

해외여행 면세한도 상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외여행 면세한도 상향, 여행도 못 가는 현실", "숨통이 트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