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세관장 : 김대섭)은 대구·경북지역의 8월 수출입동향을 분석한 결과, 대구는 기계류 수출의 호조로 수출실적이 전년대비 13.4% 증가했으며 경북은 휴대폰 등 전기전자 수출 부진으로 수출실적이 8.3%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지역 수출은 기계와 정밀기기(전년 대비 46.9%), 철강 및 금속제품(6.3%) 등의 수출 호조로 전년 대비 13.4% 증가한 6억불을 기록했다.
수입은 화공품(17.7%) 증가, 전기기기류(-39%) 감소로 2억8000만불을 기록, 무역수지는 3억1000만불 흑자를 냈다.
경북지역 수출은 철강 및 금속제품(10%), 기계와 정밀기기(9.7%) 등이 증가했지만 전기전자제품(-18%), 화공품(-1.7%) 등의 감소로 전년 대비 8.3% 감소한 39억불을 기록했다.
수입은 기계 및 정밀기계(-49.9%), 전기 및 전자기기(-51.0%) 감소로 11.1% 하락한 13억불이었지만 수출입 실적이 모두 감소함에 따라 무역수지는 26억불 흑자를 나타냈다.
대구·경북지역 8월 주요 수출 품목 구성비는 전기전자제품 50%, 철강 및 금속제품 22%, 경공업품 9%, 기계와 정밀기기 7% 순이었다.
품목별 증감 내역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기계와 정밀기기는 22.8%, 철강 및 금속제품은 9.8%가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제품은 -17.6%, 직물 -2.3%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8월 국가별 무역수지는 중국 9억6000만불, 미국 5억8000만불, 동남아 6억6000만불, 유럽 2억3000만불 등 대부분 흑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