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 이영모) 회원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지방회관(사진)이 착공 1년여 만에 신축을 마무리하고 1일 준공식을 가졌다.
광주광역시 북구 동림동에 위치한 지방회관은 부지매입비용 15억 여원, 건축비용 13억원 등 총 28억 여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990.04㎡ 규모로 건설됐다.
회관 1층에는 사무실과 서고가 자리하고 2층에는 임원실과 종사직원실무교육장, 회의실이 위치했다. 3층에는 강당과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오전 11시 테이프 커팅으로 시작된 준공식에는 광주지방세무사회원을 비롯해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했다.
정구정 본회장을 비롯해 경교수, 곽수만 부회장 등 본회 임원진과 서울·중부·부산·대구·대전지방세무사회장이 참석했다. 또 이용섭 한반도미래연구원장과 선흥규 광주공인회계사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광주지방국세청에서는 나동균 광주국세청장과 이경섭 세원분석국장, 허종 광주서장, 김성후 서광주서장, 황대철 북광주서장 등이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영모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회관 준공까지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본회를 비롯해 회원분들의 성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광주지방회 발전을 위해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사에 나선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은 “지방회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신회관을 갖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세무사회가 50년 반석위에 올려 놓은 것처럼 광주지방회도 회원 교육활성화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방회관을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회를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동균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축사에서 “550여 광주회원의 염원과 정성이 모아져 오늘의 기쁨이 있는 것 같다”며 “새집으로 이사한 만큼 지방회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고, 새로운 기분으로 납세현장의 목소리를 들려 달라”고 당부했다.
외빈으로 참석한 한반도미래연구원 이용섭 원장은 “일(세무사 업무)은 한정돼 있는 데 세무사 숫자는 계속 늘고 있어 어려움도 많겠지만 세무사의 역할에 따라 조세정책의 성공여부가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준공식을 계기로 발전하는 지방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구정 본회장과 윤경도 전 광주지방세무회장은 회관 건립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광주지방세무사회원들의 정성을 담은 감사패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