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재경위원들 '더 쟁쟁해진다'-위원구성 잠정 확정

제 17대 국회 재경위원들 면면이 16대보다 더 쟁쟁해 졌다.

국회 여당과 야당이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줄다리기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각 상임위원회별 위원 구성을 잠정 확정했다.

재경부장관, 산자부장관 등 정부 각료를 지낸 의원을 비롯 회계사, 세무사 자격보유자, 경제분야에서 일했던 기자출신, 국가 재정확보를 위해 일했던 지방국세청장 등 내로라 하는 인물들이 포진해 정부 각 경제부처들의 정책에 대한 감시와 견제기능이 한층 원숙해질 전망이다.

3일 국회에 따르면 조세와 경제문제를 다루게 되는 재정경제위원회에는 ▲강봉균 ▲김종률 ▲김진표 ▲문석호 ▲박영선 ▲송영길 ▲우제창 ▲우재항 ▲이계안 ▲이미경 ▲이상민 ▲정덕구(이상 열린우리당)

▲김무성 ▲김애실 ▲김정부 ▲박종근 ▲엄호성 ▲윤건영 ▲이종구 ▲이혜숙 ▲임태희 ▲최경환(이상 한나라당)

▲심상정(민주노동당) ▲김효석(민주당) ▲신국환(무소속)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