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세청(청장 이재현)이 한여름 무더위를 직무발전과 자기능력개발을 위한 연구열기로 이겨나가고 있어 화제다.
대전청은 지난 3일 이재현 청장을 비롯 지방청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직원들의 직무발전과 자기능력개발을 위해 스스로 학습하고 연구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목적으로 '국세공무원 연구모임 발표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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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청 관계자는 "이번 발표대회는 현재 활동 중인 대전청 산하 21개 연구모임중 예비심의를 거쳐 추천된 8개 모임이 참석했다"며 "발표분위기도 진지했지만 발표자들이 자신들의 연구결과가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열띤 경쟁 속에 대회가 치러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대전청에 따르면 이번 발표대회는 각 국·실의 국장, 과장, 주무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했으며, 심사결과 '한밭세정연구회'의 [연말정산 환급금 발생 축소방안] 발표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우수상은 '꼭지회'의 [사해행위의 유형분석 및 조기색출방안에 대한 연구], 장려상은 '세원사랑모임'의 [선진납세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홍보시스템 구축]과 '성주연구회'의 [일용노무비-Control프로그램을 사용한 일용노무비 분석]이 각각 차지했다.
대전청 관계자는 "이날 발표된 과제들은 오는 8월 20일에 개최 예정인 제1회 국세청 연구모임경진대회에 참가하는 특전도 얻게 된다"고 귀띔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병섭 세원관리국장은 "연구과제별로 실태와 문제점은 자세히 분석됐으나, 개선방안과 대책은 다소 미흡해 추가적인 연구와 보완이 필요하다"며, "발표된 연구과제 모두가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한 흔적이 보여 우열을 가리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현 청장은 이날 우수발표자에 대한 표창에 앞서 "하반기에도 세정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특히 대화 잘 하는 정부를 만들기 위한 수평적 토론문화 활성화와 자율적인 연구활동을 계속하라"며 "일하는 방식 개선 등 업무효율 증대에 더욱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