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크로스 김혁건 <사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더크로스 김혁건'
그룹 '더 크로스'의 멤버 김혁건이 교통사고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는 김혁건이 다른 멤버인 이시하와 함께 출연해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말했다.
이날 김혁건은 이시하와 함께 10년전 데뷔곡인 'Don't Cry'를 열창했고 변하지 않은 목소리를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혁건은 "군대에 다녀온 후 교통사고가 났다.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는데 출발하는 차에 정면충돌했다. 차에 얼굴을 박고 땅에 떨어졌다고"고 말했다.
이어 "복식호흡을 하면서 부모님이 오실 때까지 버티려고 생각했다 그 와중에 부모님이 오셨는데 의사가 마음에 준비를 하라고 했다"며 "그 얘기를 듣고 부모님 얼굴을 본 후 마음의 정리를 하고 의식을 잃었다"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또 "어깨 이하 근육이 모두 마비돼 식물인간 상태로 있었다. 멤버 이시하의 용기를 주는 말 한마디에 소리를 내보기 시작했다"며 "나는 포기를 했는데 주변사람들이 나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 마음에 노래를 한 글자 한 글자 부르기 시작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더크로스 김혁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더크로스 김혁건, 힘내세요", "더크로스 김혁건, 노래 너무 좋아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