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서 직접 통장 개설·입출금 체험
부산은행은 지난 17일 오후 부산 서대신동에 위치한 부경고등학교에서 지적장애 학생 10여명을 대상으로 '쉬운'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금융감독원의 학생 금융교육 표준안을 장애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용어 등을 풀어서 설명했다.
딱딱한 금융교육이 아닌, 사례와 그림 자료를 적극 활용해 장애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인 것이다.
부산은행은 올 상반기에도 개성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지난달 5일부터 부경고등학교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 중에 있으며, 다음달 14일까지 6회에 걸쳐 교육이 실시된다.
지난 10일에는 학생들을 대신동지점으로 초청해 은행현장체험 금융교육도 진행했다.
은행현장체험 금융교육은 부산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와 연계해 올해 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금융교육으로, 직접 통장을 개설하고 현금 입·출금을 하며 저축의 중요성을 체험하게 하는 교육이다.
한편 부산은행은 문현동 신축본점 1층에 377㎡규모의 부산은행 금융역사관을 개관했다.
금융역사관은 지역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부산은행의 역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