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및 아이폰6플러스를 앞세운 애플이 이번 분기 62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투자은행인 파이퍼 제프리(Piper Jaffray)의 진 먼스터 20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2014년 4분기 동안 5670만대에서 627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 6000만대와 비슷한 수치로 지난해 4분기 5100만대보다 약 900만대 늘어난 판매량이며 이는 애플이 새로운 스마트폰 판매기록을 달성한다는 의미이다.
만약 진 먼스터의 판매량 전망이 정확하다면 지난해 4분기 대비 최저 25%에서 최고 45% 가량 증가하는 것을 의미하며 첫 주말 판매량 및 중국에서의 인기 등을 감안할 때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미 중국 시장에서는 예약판매에 들어간 후 지금까지 2000만대가 선주문 상태로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진 먼스터는 이번 분기 아이폰의 평균 소매가격은 아이폰6 및 6플러스에 힘입어 현재 630달러 선에서 695달로 높아져 매출액과 수익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로 아이폰6 보다는 단가가 높은 아이폰6 플러스의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기본 저장용량을 가진 모델보다는 보다 많은 저장용량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판매량 증가에 따라 4분기 애플의 매출 또한 650억 달러에서 680억 달러를 기록하며 56억7000만 달러를 기록한 전년도의 실적을 훨씬 뛰어 넘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