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우윤근 회동, '국민안전 관련 특위' 구성키로
여야는 21일 하반기 국정 최대이슈가 될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각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하되 필요시 연석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첫 주례회동을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또한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기 추락 사고를 계기로 다시 거론되는 국민안전 문제와 관련해 국회 산하에 국민안전 관련 특위를 설치하기로 했다.
정기국회 의사일정과 관련해서는 국감 종료 직후, 상임위별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착수하고 이달 31일과 11월 3~5일 대정부 질문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오는 29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관련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청취하기로 했다. 30일에도 본회의를 개최해 종전까지 이틀에 걸쳐 이뤄졌던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오전 중에 한꺼번에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새누리당 김재원, 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가 배석했다.
여야 원내지도부 간 합의사항 전문
1. 2014년 10월19일 본회의를 개의해 201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청취하며, 2014년 10월30일 본회의를 개의해 오전 중 양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실시한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의 순서로 한다.
2. 국정감사 일정이 종료된 후 각 상임위에서 예산심사에 착수하며 10월31일, 11월 3,4,5일 4일간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3. 국민안전 관련 국회특위를 여야 합의로 설치해 가동하고,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태스크포스(TF)는 각 당에 구성해 운영하되 필요시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4. 정부조직법 개정을 위한 TF는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각 당에서 3명의 의원이 참여해 구성하고 협의를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