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2일 정무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 등 총 6개의 상임위를 열고 유병언 일가 재산 추징문제와 판교 테크노벨리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한 안전 책임 문제 등을 추궁한다.
안행위는 이날 경기도와 경기도지방경찰청을 상대로 지난 17일 발생한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의 원인과 사고 대처, 안전관리 책임문제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야당은 판교 테크노벨리의 허가 문제를 둘러싸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책임을 따져 물을 예정이어서 여야 간 설전이 예상된다. 또한 남경필 도지사와 관련한 측근 인사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담뱃세 인상 개별소비세 신설과 관련해 지방재정 문제도 점검 대상이다.
정무위는 이날 예금보험공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신용보증기금 등을 상대로 박근혜 정부 공약사항인 국민행복기금 운영에 대해 집중 점검에 들어간다. 또한 유병언 일가 재산 추징 문제 등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공사와 한국교육방송공사를 상대로 국감을 진행하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공영방송으로서의 KBS 편파 보도문제, 지배구조 개선 방안, 보도 제작 편성의 자율성 확보를 위한 방안 등이 주요 감사 대상이다.
이밖에 국방위원회는 경남 진해에서 해군특수전전단과 해난구조대·함정·해군군수사령부에 대한 현장 감사를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