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3일 김포국제공항 인근 메이필드 호텔에서 ‘항행안전시설 운용기술과 차세대시스템 구축동향’을 주제로 한 제23회 항행안전시설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항행안전시설이란 항공기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비행하도록 지원해 주는 기기로 레이더⋅계기착륙시설⋅全방향표지시설⋅항공정보통신시설 등이 있다.
이 세미나는 1992년에 처음 열린 후 지금까지 22년 동안 이어진 항행안전시설 발전 분야의 전통 깊은 행사로서 우리나라가 항공안전 세계 1위와 항공운송산업 세계 6위의 항공 강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해왔다.
올해는 국내외 관련 전문가 약 250명 이상이 참석하며 △공항 수용 능력과 이착륙항공기 분리기준 연구 동향 △항공관제레이더 국내개발 및 성능평가 △차세대 위성항법보정시스템 구축현황과 전망 등 8개의 주제 발표와 전문가들의 질의 및 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차세대 위성항법시스템(SBAS)에 대한 미국 및 유럽 기술개발 현황이 자세히 소개돼 국토부가 추진하는 SBAS(Satellite Based Augmentation System) 연구개발 사업에 활용할 수 있고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안전을 확보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장영수 공항항행정책관은 “이번 세미나는 산학연 관계자 및 전문가가 항행안전시설 분야의 최첨단 기술에 대한 정보습득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우리나라가 이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