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는 지금 절기로 따지면 입춘(立春)이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9일 재정경제부 출입기자들과 가진 정례 기자회견에서 현 경제상황을 '절기' 에 비유해 설명, 눈길을 끌었다.
이 부총리는 "우리 선조들은 지난 수천년 동안 2월 초순을 봄이 시작되는 '입춘(立春)' 으로 여겨왔다" 며 "통상 2월 초순 봄이 왔다고 하면 '미친놈' 소리를 들을 정도로 계절 자체는 꽁꽁 얼어붙은 겨울이지만 기운 자체는 봄을 향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
이 부총리는 이러한 계절적인 현상을 현 우리 나라 경제상황에 빗대어 "지금까지는 내수가 너무 어려웠지만 조금씩 좋아지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며 "투자도 이미 5월부터 플러스로 돌아서는 등 희망적" 이라고 말해 경기 낙관론에 힘을 싣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