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박람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김낙회(중앙)관세청장과 차두삼부산세관장.
부산세관은 관세청과 공동으로 23일 부산세관에서 부산·경남 지역 30여 우수 수출 중소기업이 참가하는 FTA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지방 수출 중소기업들의 FTA전문인력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구인기업과 지역 대학생 및 특성화고 졸업생 간의 일자리 연결(Job Matching)방식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직자 200여 명에 대한 채용면접도 진행됐다. 전년도 행사에서는 195명의 취업이 성사됬다 세관은 전했다.
관세청은 FTA 전문인력이 없는 중소기업의 애로와 청년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서울, 부산, 인천 등 전국의 6개 본부세관에서 ‘고용창출형 FTA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을 실시해왔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부산세관의 ‘FTA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수료한 특성화 고교생과 대학생들이 다수 참여해 지역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세관은 취업 이후 이들의 사후관리까지 챙기기로 했다. 전문인력 채용 기업에는 별도의 비용없이 맞춤형 FTA 컨설팅 및 실무 보수교육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낙회 관세청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이번 취업박람회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지역의 우수 기업에 소개시켜 주는 뜻 깊은 만남의 장"이라며 "관세청이 책임지고 양성한 전문인력인 만큼 기업의 비전과 업무에 꼭 맞는 동량지재를 많이 채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세청은 이번 취업박람회에 이어 대구·경북지역(11월 5일)과 광주·전남지역(11월 6일)에서도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FTA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