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분기별 영업실적
자료 : 삼성물산 사업보고서 및 공시자료
2013년 1분기 이후 지속적 영업이익 상승...매출은 3조원대에서 등락
수주잔고 국내 20조원, 해외 19조원 등 국내외 균형으로 안정적 영업성과 실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3분기에도 2분기보다 영업이익이 10.7% 증가해 작년 1분기 612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후 7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른 건설업체들이 국내경기의 호부진과 해외에서의 저가수주 처리로 실적이 들쑥 날쑥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주식시장에 2014년 3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3조5589억원, 영업이익 1439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삼성물산의 안정적인 이익상승에 대해 업계에서는 국내영업과 해외영업이 균형을 이뤄 경기 부침에 따른 한쪽의 부진을 다른쪽이 보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삼성물산의 3분기말 수주잔고를 보면 국내수주잔고가 20조원, 해외수주잔고가 19조원으로 거의 비슷한 규모이고 3분기까지 누적매출도 국내가 5.0조원, 해외가 5.7조원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주택수주잔고 비중 높아 주택호황타고 4분기 이익증가 전망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수주잔고를 보면 전체 38조원 수주잔고 중 주택잔고가 13조원 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부의 잇단 주택정책으로 올 하반기 주택시장 경기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의 주택수주잔고도 4분기 영업실적 전망을 밝게 한다는게 업계의 평가이다.
개포주공 재건축 4387억원 등 작년 부터 올해로 이어지는 래미안 브랜드의 아파트 수주잔고가 최근의 신규분양 호조세를 타고 분양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4분기에도 영업실적 상승을 뒷받침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올들어 신규로 수준한 알제리 복합화력 발전소 8137억원, 인도 복합문화시설 7115억원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공사착수에 들어가면서 4분기 매출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