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들의 코는 서양인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다. 많은 여성들은 자신의 콧대 높이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이를 코성형으로 바꾸려 하고 있다. 그러나 첫 코성형이 성공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불만족스러울 뿐 아니라 부작용으로도 적지 않은 고생을 한다.
큰 맘 먹고 한 코 성형이 코재수술로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술술기의 문제가 아니라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보형물이 여러가지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아무런 조작없이 보형물 한조각만 이식했는데도 부작용이 나타나며 성형외과전문의가 많아진 지금에도 재수술이 끊이지 않는 현실은 보형물이란 재료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코 재수술 유형 역시 코끝 피부가 딱딱하고 울퉁불퉁한 경우, 코가 너무 높거나 낮아지는 등 높이가 맞지 않는 경우, 코 끝으로 보형물이 비쳐 보이는 경우, 보형물이 이식한 자리에서 벗어나 움직이는 경우 등 다양하다.
으레 코성형을 한 사람들은 보형물 시술병원에서 계속 시술을 받게 되고, 보형물을 바꾸고 나면 재수술 후 처음에는 호전된 것 같지만 다시 동일한 코성형 부작용이 나타나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며 수 차례 코재수술 및 코재건수술를 받은 환자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봄날성형외과 조임철 원장은 말한다.
예를 들어, 피부가 얇아서 실리콘이 티가 나는 경우에 고어텍스로 바꾸면 일시적으로 티가 덜 나 보이지만 수개월이 지나면 다시 보형물이 눈에 띄게 된다는 것. 또 코구축이 온 환자에게 보형물을 사용하면 다시 재구축이 오게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런 보형물 부작용은 자가진피와 귀연골 같은 자가조직으로 시술해야 안전하고 자연스런 코를 가질 수 있다는 게 조 원장의 지론이다.
무엇보다 자가진피와 귀연골 같은 자가조직으로 코수술을 한번에 마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난 2005년부터 1200례 이상 시술경험을 갖고 있는 봄날성형외과 조임철 원장은 “모든 코수술을 자가진피와 귀연골 같은 자가조직으로 시술한 결과, 이중 일차 코수술이 53%이며 코 재수술이 4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차 수술을 자가진피로 시술받은 사람들이 보형물에 대한 부작용 없이 자유롭고 안전한 코를 가질 수 있게 된 셈이라고 조 원장은 평가했다.
그는 “봄날성형외과에서는 슬림 압축자가진피 코수술을 개발하여 수술직후에도 덜 뭉툭하도록 수술하여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며 “자가진피를 기술적으로 압축시켜서 콧대와 코끝을 이식하여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조임철 원장은 “연골이 필요할 경우에는 부드러운 귀 연골을 사용하며, 자가진피로만 콧대와 코끝을 높이는 경우가 전체 코수술의 90%를 넘고 있다”면서 “자가진피로만 수술할 뿐만 아니라 슬림압축시술을 개발하여 진피수술을 한단계 이끌어 올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