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일본 채권시장에서 엔화 3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 공모발행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사무라이본드는 만기별로 ▲2년물 200억엔 0.32% ▲3년물 100억엔 0.39%이며 국내 시중은행 발행 사무라이본드 중 역대 최저금리이다.
사무라이본드는 일본 채권시장에서 외국계기관이 발행하는 엔화표시 채권이다.
신한은행은 국내 민간금융기관 중 최초로 3년 연속 사무라이본드 발행에 성공해 사무라이채권 발행시장에서 정기발행자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함은 물론 조달시장 및 조달통화 다변화라는 중장기 전략에도 부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무라이본드 발행에는 BNP Paribas, Mitsubishi UFJ, Morgan Stanley 및 Mizuho가 공동주간사로 참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년 한국계 시중은행 최초 발행에 따른 투자수요 집중 등으로 국내 시중은행 역대 최저금리로 발행됐다"며 "이번 발행이 국내 금융기관들의 사무라이본드 발행금리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