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경기도 부천시에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향후 금융과 복지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방침이다.
10일 오후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김만수 부천시장은 경인지역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 상담 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민금융 유관기관장과 부천시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가 기존의 서민금융 상담센터와 다른 점은 대출 신청 및 심사, 지원 등 여러 서비스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현재 17개 지방자치단체 및 5개 고용·복지 센터에서 서민금융 종합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부천시 일자리센터가 참여해 일자리를 연계하고 한국투자저축은행은 햇살론 관련 상담·대출을 수행할 방침이다.
정찬우 부위원장은 개소식에서 "기존 서민금융 상담센터를 보완하고 발전시켜 '서민금융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전달 체계를 구축했다. 서민금융 상품뿐만 아니라 일자리 연계, 민간 금융 상품 알선 등 서민에게 다양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자체와 중앙정부 간 완벽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 서민금융 지원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향후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를 추가로 개소해 나갈 계획. 또한 상담 인력에 대한 교육을 시행해 종합 상담이 가능하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