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금융과 우리아비바생명 인수 위한 SPA 체결
"내년 1월 금융당국 승인 즉시 자회사로 편입할 것"
DGB금융그룹은 지방 금융그룹 중 최초로 포트폴리오에 보험사를 넣는다.
DGB금융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NH금융과 우리아비바생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GB금융은 지난 9월 NH금융과 우리아비바생명 매각 양해각서(MOU) 체결한 뒤, 약 6주간 경영전반에 걸쳐 실사를 진행했다.
실사 결과 특별한 문제 없이 양사간 원만한 합의를 이뤄 이번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인수금액은 NH금융이 지난 4월 우리금융으로부터 사들인 것과 비슷한 7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DGB금융 관계자는 "당초 일정대로 내년 1월 금융당국의 자회사편입 승인과 동시에 우리아비바생명은 DGB금융의 자회사로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DGB금융은 지방 금융그룹 중 최초로 보험업에 진출하는 금융그룹이 된다.
또 수익원 다변화와 함께 은행 등 다른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