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사진: JTBC 뉴스 캡처>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부천에서 흉기 난동으로 30대 자매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 도로에서 김모(42) 씨는 이웃집 여성 최모(39) 씨를 흉기로 찌른 뒤 이를 말리던 여동생(38)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 여성들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둘 다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김 씨와 최 씨 자매가 평소 주차문제로 자주 다툼을 벌였다는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지역은 주택가가 초·중학교와 인접해 있고 인근에 병원도 위치해 외부차량의 유입이 많아 새벽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평소 주차난이 극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씨는 조사 결과 흉기를 미리 준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거 당시 김 씨는 넥타이를 맨 양복 차림이었으며 현장에서 달아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김 씨가 평소 정신질환을 앓았다는 가족의 진술을 확보해 병원 진료기록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10년과 2011년 경기도 일산의 종합병원에 입원했던 사실까지 파악했으며, 범행과의 연관성도 조사할 방침이다.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너무 끔찍하다",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진짜 무서운 세상이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