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보험심사역 자격시험'에서 총 363명의 보험업계 종사자와 대학생 등이 최종 합격했다.
26일 보험연수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실시한 보험심사역 자격시험에서 응시자 총 2363명 중 209명은 개인보험심사역에, 154명은 기업보험심사역에 합격해 총 363명의 최종합격자가 탄생했다.
이번 시험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5개 대도시에서 실시됐다.
보험심사역은 손해보험을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으로 구분해 분야별 심사역 자격을 인증·부여하는 자격제도로 보험산업 발전을 선도할 전문가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도입됐다.
현재까지 매년 2회씩 총 9회의 전국단위 자격시험을 실시, 총 1만2445명이 응시해 2275명의 최종합격자가 배출됐다.
특히 최근 보험심사역 시험의 합격이 각 손해보험회사의 승진요건으로 지정되는 등 보험업계 종사자가 취득해야 할 필수자격이라는 인식이 확산·정착되고 있다. 일부 대형 손보사는 자격취득을 승진 필수요건으로 지정했으며, 대부분의 손보사들도 자격취득자에 대해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등 다양한 메리트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생 등으로 자격제도의 저변이 확대돼 회차별 시험 응시인원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연수원은 자격제도의 신뢰도와 공신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대외적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자 그 전문성과 우수성을 증명하는 국가공인을 추진중에 있다.
아울러 연수원은 보험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제고해 젊고 우수한 핵심인재의 보험업계 진입을 유도하고자 최종합격한 대학생 중 성적우수자를 선발, 장학금을 수여해오고 있다.
다음달 중 합격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증서와 장학금(성적에 따라 1인당 70~100만원) 전달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6월 7일과 11월 8일 각각 10회와 11회 자격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응시원서 접수 일정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실시계획은 추후 보험연수원 홈페이지와 보험심사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