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박지원 정윤회 문건 <사진: YTN 뉴스 캡쳐>
'박근혜 박지원 정윤회 문건'
박근혜 대통령이 정윤회 씨가 국정에 개입하고 있다는 내용의 청와대 내부 문건이 유출된 사건에 대해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1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사생활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들어있고 10분의 1도 나오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문건을 보신 분의 말씀"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가 찌라시를 모아놓은 것이라고 얘기하면서도 검찰 고발은 '공공기록물 관리법 위반'으로 했다"며 "이 자체가 공공기록물이라고 하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윤회 씨의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대통령을 모시는 행정관이나 비서관들이 어떻게 그런 허튼짓을 할 수 있겠는가? 조작은 하지 못한다"면서 "그분들이 분명히 작성해서 보고가 됐다고 하면 사실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도 1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문건을 외부로 유출한 것도 어떤 의도인지 모르지만 결코 있을 수 없는 국기문란 행위"라며 "조금만 확인해보면 금방 사실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을 관련자에게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비선이니 숨은 실세가 있는 것 같이 보도하면서 의혹 있는 것 같이 몰아가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주문했다.
이어 "누구든지 부적절한 처신이 확인될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로 조치할 것"이라며 "악의적인 중상이 있었다면 그 또한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박지원 정윤회 문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근혜 박지원 정윤회 문건, 자꾸 안 좋은 일이 생기네요", "박근혜 박지원 정윤회 문건, 문건이 얼마나 많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