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윤석영 <사진: 스완지시티 홈페이지>
'기성용 윤석영'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기성용이 윤석영과의 '코리안 더비'에서 승리했다.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 스완지시티는 웨일즈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QPR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14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은 길피 시구르드손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고 QPR의 윤석영도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기성용은 0-0으로 맞서던 후반 33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강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은 골포스트를 맞으며 골네트를 갈랐다.
스완지시티는 5분 뒤 웨인 라우틀리지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평점 6점을 주며 무난했다고 평가했고 패배를 막지 못한 윤석영에게는 평점 5점을 줬다.
한편 6승4무4패(승점 22)를 기록한 스완지시티는 리그순위 6위를 기록했고 QPR은 3승2무9패(승점 11)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기성용 윤석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성용 윤석영, 진짜 재미있었다", "기성용 윤석영, 다음 코리안더비도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