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파비니아란 <사진: 유튜브>
오파비니아란
오파비니아란 약 5억 500만 년 전 중기 캄브리아기에 해저에서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눈이 5개인 고생물의 이름이다.
1909년 왈콧에 의해 처음 발견된 버제스 셰일 화석군을 대표하는 생명체로서 이름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오파빈 산길(Opabin Pass)을 땄다.
겉모습은 작은 새우나 바닷가재 등의 갑각류처럼 생겼으며 머리, 몸통, 꼬리로 구분되고 좌우 대칭이다. 긴 주둥이를 제외한 일반적인 길이는 약 4~7cm인데 가장 큰 것은 10cm에 달한다.
둥근 머리 위에 있는 눈 5개 중 2개는 머리 앞쪽 가운데에 위치하며 나머지 3개는 뒤쪽에 있어 눈길을 끈다.
머리에는 길고 유연하며 속이 빈 주둥이가 달려 있다. 주둥이의 끝은 집게발처럼 둘로 갈라져 있으며 그 안쪽에는 먹이를 잡을 수 있는 5~6개의 가시들이 돋아 있다.
'오파비니아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파비니아란, 징그러우면서도 귀엽네", "오파비니아란, 특이한 고생물", "오파비니아란, 신비하다", "오파비니아란, 무섭게 생겼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