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 IC 파운드리 매출이 12%이상 늘어나며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의 IT전문 디지타임즈는 세계적 파운드리 기업인 TSMC의 공동 최고경영자인 마크 리우의 말을 인용, 2015년 파운드리 시장은 5% 성장이 전망되는 반도체 시장을 넘어 12%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8일 보도했다.
또한 TSMC는 올해 서계 파운드리 시장의 성장률은 14%에 이르는 반면 반도체 부문은 9%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리우는 “올해 TSMC의 매출액은 27%가 늘어날 수 있을 예측된다”면서 “지난 3분기까지 TSMC의 연결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7% 상승한 173억5000만 달러였다”고 발표했다.
특히 올 4분기 매출은 69억5600만 달러에서 70억52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중반기부터는 16nm(나노미터) 핀팻 공정이 적용될 예정이어 전체 매출액은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우는 “올해 말까지 16나노미터 공정을 통한 제품 생산을 의뢰한 고객사는 11곳에 달하고 있으며 내년 말에는 60여사에 이를 것”이라며 “16nm 노드 기술은 스마트 폰에 널리 적용되는 베이스밴드(전파 송수신)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일반 소비자용 SoC(시스템온어칩), 그래픽 프로세서 및 CPU생산에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TSMC의 10nm 공정 기술은 내년 말 시험생산에 착수하여 2016년에는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