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김태리 김민희, 김태리 <사진: 매니지먼트 숲 페이스북, 모호필름>
'김민희, 김태리 김민희, 김태리'
배우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아가씨'에 출연을 확정지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제작사 모호필름 측은 "'아가씨'가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를 확정하고, 주요 배역으로 조진웅을 캐스팅하며 본격적인 촬영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녀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영화 '화차', '연애의 온도'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배우 김민희는 아가씨 역을 맡아 다시 한번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신인 김태리는 소매치기 역을 맡았으며, 앞서 캐스팅된 하정우는 백작 역을, 조진웅은 김태리의 이모부를 맡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