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1일부터 양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행정혁신 전시회'에 참가해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관세청이 설치한 홍보 전시관에서는 유니패스를 통해 해상화물의 반입부터 반출까지의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업무를 시연했다.
특히 유니패스를 통해 해상 우범화물에 부착된 전자봉인(e-Seal)을 추적하는 시연은 해상무역이 발달한 아세안 국가 참석자들에게 많은 호응과 관심을 끌었다.
아세안 국가가 2015년까지 국가 간 통관단일창구(싱글윈도, Single Window)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유니패스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는데 한몫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유니패스를 2005년부터 지금까지 8개국에 1억148만불을 수출했다"며 "이번 행정혁신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아세안 국가에 유니패스 수출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