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파이퍼 제프리
출시 3개월이 경과한 애플의 아이폰6 수요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지만 동시에 재고율도 급속히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리의 진 먼스터는 1004명을 대상으로 구매 의사를 조사한 결과 50%의 소비자들이 3개월 이내에 애플 브랜드의 스마트 폰을 구입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을 얻어 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체 응답대상자 중 40%는 다음 3개월 이내에 4.7인치 아이폰6를 구입할 의사가 있으며 10%는 아이폰5S 또는 아이폰5C를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아이폰6가 출시되기 전 조사에서 33%, 지난 9월 발표되고 난 후 37%가 구입 의사를 밝힌 것과 비교, 오히려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경우 구매 의사가 50%에서 44%로 떨어진 것과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향후 3개월 이내에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을 구입하겠다는 생각을 보인 소비자는 43%에 불과, 갤럭시S6가 출시되기 전까지 애플의 독주가 계속될 수 있음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80여개의 애플 스토어 재고상태를 조사한 결과는 곧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징후도 나타났다. 즉 2주전 아이폰6의 재고는 56%에 불과했지만 지난주에는 78%로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진 먼스터는 “조사결과를 통해 소비자들이 화면이 큰 아이폰6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는 것과 애플이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업그레이드한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